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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민 화상 영어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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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9월부터 12월까지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주관으로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2학기 원어민 화상 영어수업을 16주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원어민 화상 영어수업은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연간 3,500여 명의 수강생에게 화상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단위학교 교육활동 시간에 운영되는‘교실형’, 교육활동 시간 과 방과후 활동시간에 운영되는‘동아리형’, 방과후 저녁시간 가정에서 배울 수 있는‘개별신청형’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교실형과 동아리형은 2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신청한 287명 학생이 정규 수업시간 또는 방과후 수업시간에 원어민 보조교사와 화상으로 만날 수 있다.
각 가정에서 저녁시간에 운영되는 개별 신청형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8월 31일 실시한 수강 신청에서 정원 752명 모집이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매우 만족도가 높다.
특히 이번에는 교육비 지원 대상자,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학생들을 우선 선정해 수강 신청과 수업 시간을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는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와 농산어촌 지역 학교의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의 화상영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교실밖 화상영어 수업’을 신설했다.
예천미래교육지구의‘나무와열매’마을학교는 일반학생과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함께 참여하며, 경주미래교육지구 양남마을학교는 지역의 초등학생 등 마을학교 2교 초·중 학생 15명이 참여한다.
봉화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는 10명의 학생이 원어민 교사를 만나 글로벌 시대의 핵심역량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할 수 있게 됐다.
경북교육청은 영어 원어민 교사에게 각종 역량 강화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연 2회 학교 방문 수업, 심화 영어 캠프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강화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이 모이고 만나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학급이 되고, 그곳에서 배움이 일어나도록 교육활동의 폭을 넓혀 나가야 한다”며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