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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포항시, 27일부터 비수도권 전국 3단계 거리두기 적용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07.26 07:57 수정 0000.00.00 00:00

수도권 풍선효과·휴가지 이동량 등에 따른 비수도권 확산세 차단 총력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정부가 수도권(4단계 2주 연장)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27일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풍선효과, 휴가지 이동량 증가 등으로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었다”며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정부 지침에 따라 포항 지역 3단계는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수영장, 목욕장 등은 오후 10시까지로 운영을 제한한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또한 50인 이상 행사·집회는 금지된다.

한편, 포항시는 지정 해수욕장 6개소의 개장 시간 외 백사장 내 음주 및 취식 등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폐장 때까지 유지하는 등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시민들께서는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타지 방문, 여행 등은 최대한 자제를 당부한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각종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키며, 이번 여름에는 집에서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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