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특수학교 재난안전 우리가 대비한다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10.19 13:29 수정 0000.00.00 00:00

도내 8개교 특수학교 재난안전훈련 성료

↑↑ 경북교육청, 특수학교 재난안전 우리가 대비한다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19일 포항 명도학교에서 특수학교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체계적인 사전 예방 모형을 통해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이 학교내 환경 속에서 침착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8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재난안전훈련 모형·개발 계획에 따라 실시된 마지막 훈련이다.

종전의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재난 대피(화재·지진 등) 훈련에서 벗어나 안전교육전문기관인 (사)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재난교육에서부터 합동 모의 훈련까지 4주차 프로그램으로 실시했다.

1주차는 특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교육의 필요성과 재난 유형 등을 게임을 통해 학생 활동 중심의 교육, 2주차는 안전맵핑, 역할분담, 대피지도 만들기 등 학교 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상황별 역할에 맞는 대피 훈련 연습, 3주차는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학생·교직원, 안실련, 소방서와 함께 하는 모의 대피 훈련이다.

이날 실시한 재난대피훈련을 바탕으로 4주차에 학교 자체 평가를 통해 학교별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결과를 분석해 체계적인 재난 대피 훈련 모형을 만들기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별 업무담당자, 안전교육전문가와 협의회를 통해 우수사례 공유 및 학교별 대피 훈련 모형을 만들어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동필 교육안전과장은 “특수학교 학생들은 재난 발생 시 사고의 위험이 높아 안전하고 평소 재난안전훈련의 강화와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학교별 맞춤형 대피훈련 모형을 개발·운영해 학생과 교직원의 사고 대응 및 회피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포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