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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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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교원의 정당한 학생생활지도에 따르지 않는 학생을 분리하기 위한 ‘학생 분리 공간 정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초․중․고 89교를 선정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시행에 따라, 학생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방해하여 다른 학생의 학습권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 교실이 아닌 장소로 분리한 학생을 효과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울러, 분리된 학생의 학생 지도뿐만 아니라, 학습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 분리된 학생에 대한 학습권도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는 교당 200만 원 내외 예산을 지원받아 공간 리모델링, 분리 학생 지도와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기자재나 비품 구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학교별로 조성된 분리 공간은 분리 기간에는 학생의 지도와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우선 활용하고, 분리 기간 이외에는 학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이해를 돕기 위한 연수 운영과 해설서 안내 △학생 생활 규정 예시 안 배포 △학교 규칙 제․개정 컨설팅 지원에 이어 학생 분리 공간 정비 지원을 통해 교원의 학생생활지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이번 학생 분리 공간 정비를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 지도가 이루어져 상호신뢰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