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봉화군이 도심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봉화읍 내성리 265 일원에 100대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봉화군은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9억 원과 군비 21억 원으로 총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봉화 보건소 앞에 연면적 2,750㎡ 규모, 지상 2층 높이, 3단 주차방식의 주차타워를 조성한다.
주차타워는 3월 초 착공되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군 보건소 주변은 인근 상가 이용객들의 도로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중심부의 교통 체증이 증가하여 민원이 쇄도하던 곳으로, 노외 주차장 42면, 노상주차장 5면으로 총 47면의 공영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도심지의 주차수요를 수용하기에는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주차타워가 건립되면 47대를 수용하는 데에 그쳤던 주차공간이 100대까지 증가 되어 도심지의 주차난 및 교통난이 해소되고, 주변 상가 등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편리함이 증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타워는 무료로 운영되며, 주차타워 안에는 전기 자동차 충전기 1대도 설치될 예정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도심지 내의 주차타워 조성 후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주차타워 이용으로 주차난이 해소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주차타워 공사기간 중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앞서 봉화 버스터미널 주변에 주차대 수 45면의 주차장을 설치했으며, 물야면, 봉성면, 춘양면, 석포면 등의 면 소재지에도 주차장 조성을 계획하는 등 봉화군 내 도심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