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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고입 전형에서 ‘해외 유학생’ 최종 56명 선발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12.15 18:12 수정 0000.00.00 00:00

특성화고 등에서 모집인원 2배에 가까운 유학생 지원

↑↑ 경북교육청, 고입 전형에서 ‘해외 유학생’ 최종 56명 선발(태국 교육부를 방문해 해외우수유학생 사업에 관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사진, 좌측 여섯번째 임종식 경북교육감, 좌측 다섯번째 태국 교육부 직업교육 솜폼판담 차관)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해외 5개국 출신 56명의 유학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월 1일, 11월 22일 각각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직업계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해외 유학생은 총 82명이 지원하여 그중 48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올해가 경북교육청에서 유학생을 선발한 첫해인 것을 고려했을 때 1.7대 1의 경쟁률은 해외 유학생들의 상당한 지원 열기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직업계고 해외 유학생 선발에 지원한 82명 학생의 국적은 베트남이 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몽골 25명, 태국 12명, 인도네시아 8명 순이다.

이 중 최종합격자 48명의 국적은 베트남 28명, 몽골 8명, 태국 8명, 인도네시아 4명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12월 26일) 발표를 앞둔 후기고등학교도 해외 유학생의 입학 서류를 접수했다.

그 결과 최종 베트남 7명, 캄보디아 1명이 도내 자율형 사립고에 지원해 현재 모두 합격 처리된 상황이다.

경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기능 인력 부족에 적극 대응하고 경북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해외 유학생 유치 관련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무엇보다 다문화 학생 비율 증가와 대학(고등) 교육에서 이미 해외 학생을 다수 포용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도적으로 중등교육에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해외 유학생 모집 첫해인 올해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이 경북 도내 고등학교에 지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제 우리 경북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지방 중소기업 기능 인력 양성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외 유학생 유치 사업을 자세히 수행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라는 구호로 지난 12월 7일 2024학년도 교육계획 선포사에서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으로‘제일 먼저 새롭게, 보다 높이 이루고, 가장 널리 누리자’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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