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상북도교육청 |
|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19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도내 41개 늘봄학교와 교육지원청 관리자, 업무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3 경북 늘봄학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3년 늘봄학교 시범운영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늘봄학교 정책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성과 나눔을 통해 내년도 경북 늘봄학교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양질의 교육과 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부 핵심 정책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지정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되어 도내 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운영 중이다.
성과보고회는 늘봄학교 시범운영 학교인 개진초(고령)와 포항대흥초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늘봄학교의 비전과 변화의 모색에 관한 기조 강연 △경북 늘봄학교 시범운영 성과 보고 △시범운영 학교별 운영 노하우와 사례 공유 △시범운영 과정 평가와 협의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진초(고령)의 ‘가야금 병창’과 포항대흥초의 ‘사물과 난타’ 공연은 학생들이 그동안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꿈을 키워 온 모습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였다.
이는 경북 늘봄학교 시범운영이 미래형‧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여 수요자 중심의 질 높은 교육으로 성장을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이다.
이어 한국교육개발원 방과 후 늘봄지원센터 이성회 센터장의‘늘봄학교의 비전과 변화의 모색’에 대한 강연은 늘봄학교가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학부모, 지역사회, 관계부처 등의 유기적 협력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41개 시범운영 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시범운영 과정을 평가하면서 교육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늘봄학교 운영 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이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내년 경북 늘봄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하고 현장 소통을 기반으로 충분한 인력과 공간 확보,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 교육(지원)청의 업무지원 확대,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 한해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살려 경북 늘봄학교의 마중물이 되어 준 41개 시범운영 학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41개 늘봄학교의 다양한 운영 사례가 일선 학교의 나침반이 되어 경북형 늘봄학교가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지금,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열린 마음으로 교육과 돌봄을 지원해야 하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학교 현장의 부담을 해소하고, 내실 있는 경북형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