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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규모 학교 복식학급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지원, 복식학급 운영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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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매년 학생 수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증가하는 가운데 복식학급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복식학급을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복식학급은 발달 수준이 다른 2개 학년 학생을 한 학급으로 편성․운영하는 학급으로 교사의 수업 부담 가중, 학습 지도 시간 부족 등으로 학생의 학습과 학급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경북교육청은 지속해 복식학급 편성 기준을 완화해 올해에는 두 개 학년 5명 이하로 기준을 낮춰 현재 105교에 150개의 복식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38교에 42명의 복식학급 협력 강사를 지원(4억 2,000만 원)해 담임교사와 함께 복식학급 학생들의 맞춤형 개별학습을 돕는 등 복식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복식학급 담임교사를 위한 교육과정과 수업, 학급경영 등 복식학급 운영 전반의 내용을 담은 자료집 ‘복식학급 운영 길라잡이’를 개발․보급하여 복식학급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점을 살려 복식학급을 특별한 배움과 소중한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복식학급 담임교사의 역량 강화 연수회를 통해 복식학급 경험이 풍부한 교사의 수업과 학급경영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복식학급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도 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수가 적어 복식학급으로 편성되지만, 장점도 가진 특별한 학급이다”라며 “소규모 복식학급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으로 교수․학습의 질을 높여 교육 격차를 해소토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