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2024년을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는 K-EDU의 원년으로 만들 것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12.27 12:49 수정 0000.00.00 00:00

2024 새해맞이 기자회견 열어

↑↑ 2024 새해맞이 기자회견하는 임종식 교육감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27일 본청 웅비관에서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는 K-EDU의 원년’이라는 주제로 ‘2024 경북교육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새해맞이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은 2023년 경북교육을 되돌아보고, 2024년 경북교육의 핵심 가치, 전략, 중점 추진 과제를 설명한 다음, 출입기자단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3년을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평가하고 △디지털 대전환 기반 구축 △체육·직업 교육으로 경북교육의 우수성 입증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인성교육 △따뜻한 맞춤형 복지 확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개별 맞춤형 교육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아울러, 2024년을‘성장, 조화, 미래’를 핵심 가치로 하고 ‘제일 먼저 새롭게, 보다 높이 이루고, 가장 널리 누리자!’라는 전략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을 세계교육 표준, K-EDU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삶이 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습자 주도성 신장 △힘이 되는 미래 교육으로 미래를 변혁하는 주체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에서 모두의 완전한 포용을 실천 △혁신하는 교육지원으로 자생력 있는 학교 등 네 가지의 2024 경북교육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2024 경북교육의 첫 번째 핵심 가치는 학습자 주도성을 통한‘성장’이다.

미래를 열어갈 아이들이 지녀야 할 삶의 힘은 바로 주도성으로 이러한 주도성을 키우기 위해 학습에 집중하는 한편, 출발점을 질문으로 하여 수업 대화의 힘을 키우고 학교별 질문대회를 확산하는 등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한다.

또한, 초대규모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습 앱을 개발하여 디지털 지식 마루를 구축하여 학습 이력을 디지털 배지로 관리하는 한편, 11개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AI 맞춤형 교수․학습플랫폼을 2025년에 서비스 운영 후 2027년에 완성하여 구현될 예정으로 학생 생성 교육과정과 개념 기반 수업을 통해 학생 주도형 수업을 완성해 나간다.

또한, 소규모 중학교를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기 위한 교과 중점학교 사업도 시범 추진한다.

두 번째 핵심 가치는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조화’이다.

먼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학생 정신건강 위기관리 전담팀 운영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바로 지원 365 신속대응팀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선생님께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 보호 긴급 지원단 운영과 교원 배상책임보험 보장을 확대한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규제를 낮추고 창의와 실험을 높여 미래 교육지구를 12개 시군으로 확대해 지역별 교육공동체를 굳건하게 한다.

세 번째 핵심 가치는 세계이자 ‘미래’이다.

이를 통해 세계교육의 표준을 제시하여 K-EDU의 K를 경북교육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한다.

경북교육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교육 표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베트남을 비롯한 4개국 48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이 경북의 직업계고에 입학을 확정하고 자율형사립고인 김천고에도 입학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과테말라에 18년간 지원해 온 정보화 지원 사업을 에티오피아로 확대하는 한편, 필리핀, 하와이 등의 나라에서 경북교육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또한, 제1회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전남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며, 도농 이음교실과 영호남 공동 수업, 공립 온라인 학교 설립으로 시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학생 해외봉사활동으로 배움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구성원 모두와 함께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라며 ˝2024년을 학습자의 주도성을 키우고 조화로운 교육공동체 회복에 힘써 경북교육을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는 K-EDU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포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