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실시간 원격 수학 수업 ‘온중학교’ 수기집 발간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4.01.19 09:47 수정 0000.00.00 00:00

따뜻한 ‘온중학교’1막을 종료하며

↑↑ 경북교육청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전자책‘온중학교 수기집’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수기집은 지난 2년여 동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밤 9시부터 30분간 중학교 1부터 3학년 수학 수업을 제공했던 ‘온중학교’의 기획․제작․송출 등 전반의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제작됐다.

코로나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던 2021년 11월 8일 첫 수업부터 2023년 11월 30일 마지막 수업까지 경북의 교사 92명(기술과 2명, 수학과 90명)이 동참해, △구독자 1,570명 △동영상 723개 △조회수 138,253회를 기록으로 남겼다.

‘온중학교’는 여타 유튜브 채널과 달리 수익이나 인기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등교가 중지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 시기에 경북교육청과 수학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력을 고민한 결과의 산물이다.

라이브․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중학교’ 방송의 전 과정은 오롯이 도내 중등 교사들의 힘만으로 이루어 냈다.

이제 ‘온중학교’의 지난 2년여 역사를‘온중학교 수기집’에서 돌아볼 수 있게 됐다.

128쪽의 수기집에는 △교사와 학생의 수기 29편 △학생의 사행시 23편 △이모티콘 8편이 담겨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온중학교’는 기획․제작 방식․참여 교사 수․운영 기간 등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시도이자 결과였다”라고 평가하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AI 기반‘온중학교’2막의 등장을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포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