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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2024년 어린이 놀 권리 보장위원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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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도 교육청 홍익관에서 어린이가 놀면서 배우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2024년 어린이 놀 권리 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놀 권리 보장위원회는 2019년 제정된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지난해 지원 결과에 대한 평가와 2024년도 지원계획에 대한 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놀이 수업 학기제와 유치원 방과 후 놀이 배움터 운영비로 11억 2,400만 원을 지원했다.
유치원 67원에는 방과 후 과정 반 놀이 중심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했고, 초등학교 55교에는 놀이 중심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유치원 610원과 초등학교 91교에 놀이 교구와 자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교사의 놀이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유․초등 교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놀이 연수 과정을 운영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작년 12월 △유‧초등 교사 △학부모 65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어린이 놀 권리 지원 정책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어린이 놀 권리 지원 정책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76%로 나타났으며, 특히 △학교 공간 재구조화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놀이 교구와 자료 보급 영역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2024년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지원계획은 ‘놀이로 소통하며 따뜻한 삶을 가꾸어 가는 인재 육성’의 비전 아래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놀이 중심 환경 조성 △놀이 자료 개발‧보급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등 4대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놀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어린이 놀 권리 보장위원회에서는 경북교육청에서 제안한 `2024년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지원 계획(안)`을 수용하는 한편, 어린이 놀이 관련 제도 개선 및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2024년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지원계획은 2월 초 도내 유‧초등학교에 안내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린이들의 기본권만큼 중요한 것이 아이들의 놀 권리”라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미래세대 주인공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