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립도서관은 지식정보 접근에 취약한 장애인의 독서환경 편의 도모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연일도서관에 장애인 독서보조기기 총 8종을 구입해 비치했다.
연일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한 ‘2021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500만 원을 포함해 총 1,000만 원을 사업비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다.
장애인 독서보조기기는 도서관 1층 로비와 2층 일반자료실에 비치돼 있으며,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탁상용 독서확대기, 휴대용 독서확대기, 데이지 플레이어, 화면확대프로그램, 화면낭독프로그램과 청각 언어장애인을 위한 공공이용음성증폭기, 지체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수동휠체어, 높낮이조절책상 등으로 장애인의 유형과 특성에 따른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구비돼 있어 장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일도서관에서는 이번 독서보조기기 구비를 계기로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이용 편의 제공, 자료 접근성을 향상해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하도록 독서보조기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천목원 포항시립도서관장은 “독서보조기기 비치 및 활용으로 장애인 이용자에게 정보 접근의 균등한 기회를 제공해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