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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포항해병대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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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포항해병대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시의원, 해병대 제1사단과 미 해병대 캠프무적,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포항시지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기간 방문객 및 축제 참가자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평가보고를 실시했다.
이번 해병대 문화축제는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체험부스 운영, 시민들과 장병들이 직접 참여하는 해병퀴즈쇼, 해병의 거리 간이무대에서 펼쳐진 지역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올해 부대 내 연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민원의 최소화와 넓은 공간에서만 가능한 한·미 해병대의 퍼포먼스 등으로 민원을 줄이고 볼거리를 확장했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해병대 제1사단의 부대개방행사로 해병대 고유문화를 콘텐츠화해 특수 군장비 전시 및 탑승 체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군 관련 물자 등을 관광객이 접할 수 있어 차별성을 갖춘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전 가능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와 함께 향후 축제에서는 주차난 해소와 셔틀버스 운행 확대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오늘 평가보고회가 해병대문화축제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올해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민관군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는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오천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 일원) 및 해병대 제1사단 내에서 열렸으며, 5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