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25일 창업을 희망하는 해병대 장병 40명을 대상으로 온택트(온라인+언택트) 청년창업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청년취업 아카데미는 제대를 앞둔 해병대 장병들에게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됐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김수미 포항시 청년창업LAB 팀장이 강사로 나섰다. 김수미 팀장은 해병대 복무 장병들에게 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창업자가 알아야 할 법률, 세무, 회계 상식에서부터 상권분석방법 및 홍보전략에 이르기까지 전반적 창업과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군인창업 사례를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해병대 장병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병대 장병들은 “평소 막연했던 창업이란 꿈에 대해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창업과 관련해 실용적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에게 취업과 창업 관련 교육이 주기적으로 실시되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또한, 해병대 관계자는 “MZ세대로 구성된 장병들이 경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만큼 부대도 이들에게 건전한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초빙교육을 포항시에 협조해 진행하게 됐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포항을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가 중요한데, 청년창업의 활성화로 좋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며, “우리 해병대 장병들이 온택트 청년창업 아카데미를 통해 창업에 대한 소양을 키울 뿐만 아니라 군 복무를 마친 후, 창업에 성공해 우리 지역에 정착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청년창업LAB은 청년들의 성공창업을 도모하고자 올해 하반기 CI/BI 제작지원, 크라우드 펀딩 교육, 실전 라이브커머스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