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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형 극한 강우 훈련과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통합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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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 포항시는 22일 동해면 인근 하천과 면민복지회관에서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극한 강우 도시 침수 대처 훈련’을 통합해 ‘실전 대응 및 주민 대피 훈련’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및 협업부서의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실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훈련이며, ‘극한 강우 도시 침수 대처 훈련’은 태풍 등 집중호우와 하천 붕괴로 도시가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해 현장에서 대응하고 주민을 대피하는 훈련으로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훈련은 대형 태풍으로 인한 하천 붕괴와 도시 침수 발생 상황을 가정해 상황 판단 회의를 통해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장에서 시민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처와 초기대응에 집중하며 진행됐다.
훈련에는 관련부서를 비롯해 포항남부소방서, 포항남부경찰서, 제1해병사단, 포항 해양경찰서 외 4개의 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등 3개 민간단체가 참석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화상회의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 공유와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이 동시에 진행돼 상황 단계별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올해 재난상황 발생 시 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주민 대피와 관계기관 통합 대응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하천 붕괴를 대비해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2 부터 3층 높이의 건물 118개소를 ‘하천 범람 대피소’로 지정해 주민알림판을 설치했으며, 1마을 1대피소 434개소를 지정해 무더위·한파·지진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포항안전 대전환 운동’의 하나로 마을별 시민안전요원을 배치해 매월 4일 동네별 위험시설이나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확대했으며, 계절별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주민생활안전시책 등을 전파하는 ‘안전한바퀴 활동’도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태풍 및 극한강우 등 다양한 재난이 발생하고 대형화됨에 따라 재난대응 능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재난 발생 시 시민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