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북교육청,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연수회 개최 |
|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22일 구미시에 있는 호텔금오산에서 도내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위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장애 학생의 인권 보호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하여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내에 특수학교 관리자와 경찰서 여성청소년 담당, 성교육 상담전문가, 장애인복지 분야 전문가, 특수교육지원센터장 등을 위원으로 하여 구성한 조직으로, 포항교육지원청 2개 팀(남부와 북부)과 21개 교육지원청별 1개 팀 등 총 23개 팀에서 292명의 내․외부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애 학생의 인권 보호 및 인권침해와 관련된 법적 이해도를 높이고, 장애 학생 지원제도와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나눔의 장으로 진행됐다.
구미지역 특수학교인 구미혜당학교의 문화예술단 혜당앙상블 팀의 식전 문화공연에서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의 5가지 악기로 이루어진 7명의 학생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참석 위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승규 경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인별지원팀장의 ‘더봄학생 지원을 위한 다차원적 중재 체계’ 강의는 인권지원단의 역할과 방향, 발달장애인 학대 범죄의 유형과 특징, 정서적 학대의 개념, 장애 학생에게 꼭 필요한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 소비자 피해 예방과 경제교육 방법 등에 대한 현장감 있는 열강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행사에서 진행된 한지효 영양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교사의 소규모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인권지원단의 정기 현장지원과 특별지원 등의 사례 발표는 참가 위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얻었다.
또 김아람 구미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교사는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의 실제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인권지원단 운영의 어려움을 얘기하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인권침해 예방을 목적으로 한 더봄학생 관리, 전문상담교사와 외부 상담전문가를 통한 상담 지원, 원칙에 따른 사안 처리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장애 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목표인‘자립’과 함께 그들을 위해 우리가 꼭 지켜주어야 할 것은 바로‘인권’이라고 강조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지역별 전문가 위원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장애 학생들의 인권 보호와 인권침해 예방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