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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 경제

경북도, 지역 대학과 손잡고 고졸 청년 취업역량 키운다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08.26 09:42 수정 0000.00.00 00:00

선린대․경북과학대․경운대 등 동참

↑↑ 착수보고회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는 지난 23일 도청 회의실에서‘직업계고 졸업 청년 역량 강화(교육 및 멘토링)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도,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역량강화사업 운영을 맡은 권역별 거점대학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직업계고 졸업 청년 역량 강화(교육 및 멘토링)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수행계획 보고, 협조 사항, 추진 방향 최종 점검 등 과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직업계고 졸업 청년 역량 강화(교육 및 멘토링) 사업’은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청년 특화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일자리 지원에 있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고졸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도는 권역별 거점대학을 역량 교육 전문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도내 직업계고 졸업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과 산업에 특화된 수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청년들의 진로 고민에 대한 전담 교수 멘토링을 추진함으로써 취업률과 고용유지율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취업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동부 및 북부 권역의 거점대학인 선린대학교는 ▷철강마이스터 재료기술·자동화기계·전기제어 등 철강 산업 기반 프로그램 ▷관광서비스 조주자격증 ▷품질 유통관리기능사 ▷CAD 기능사(IT 마케팅), ▷그랙픽스 기능사·3D프린터 자격증 프로그램 ▷설비 보존기능사(기계) 등의 인력양성을 진행한다.

서부권역의 거점대학인 경북과학대학교는 ▷전자산업기사 수준을 기준으로 실무위주의 전자산업 전문 인력 양성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부권역의 거점대학인 경운대학교는 ▷도면 3D프린터 운용기능사 자격증, 자동차 지게차 굴삭기 운전기능사 자격증, 용접 기능사 자격증 과정 등 자동차 산업 분야 프로그램 ▷항공정비사(국토교통부) 자격 증 과정 등 항공산업 분야 교육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경북일자리종합센터와 연계한 취업 매칭을 지원하며 교육생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근로환경 개선금을 지원해 최종 188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고졸 미취업자의 경우 대졸 청년에 비해 상대적인 어려움으로 취업 빈곤이 반복돼 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미취업 고졸 청년이 노동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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