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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생활상담실인 ‘보금자리’ 개소식을 북구 신흥동 협의회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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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는 27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생활상담실인 ‘보금자리’ 개소식을 북구 신흥동 협의회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상길 포항부시장과 유관 기관단체 대표, 북한이탈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활상담실은 변호사, 노무사, 공인중개사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자문위원과 지역의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상담 요원으로 도움을 받아 취업, 법률, 인권, 노무, 부동산, 의료, 취업 등에 대한 상담과 편의를 북한이탈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 자문 위원과 북한이탈주민간의 멘티․멘토 결연식도 함께 열려 협의회 차원에서 전 자문위원이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유 협의회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포항시민으로서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협의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 관련 사업을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관련 유관기관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생활상담실 개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 정착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 후에는 북한이탈주민이 마련한 북한식 순대와 두부밥을 나눠 먹으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상담실 참여를 위한 활성화 방안과 지원사업에 대한 북한이탈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에서는 이날 건의된 의견을 상담실 운영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