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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같은 훈련’으로 도내 식중독 담당자 대응능력 높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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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는 식중독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8일 예천실버요양원에서 도내 식중독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중독 발생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는 날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빈틈없이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내용은 식중독 발생 인지 후, 의심 환자 발생 신속 보고 등 관계기관 간 전파체계를 확인하고, 원인 규명을 위해 실시하는 보존식·조리 기구 등 환경 검체 채취와 환자의 인체 검체 채취 등으로 실제 상황과 같게 진행해 현장감을 높였다.
특히, 최근 살모넬라 식중독 의심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조리 과정에서 달걀 취급 후 손 소독 시행 여부와 음식 중심부 온도(75℃) 및 가열유지 시간(1분 이상) 적정 여부 등 살모넬라 식중독 원인조사에 관한 내용을 강화했다.
아울러 올해는 도내 식중독 업무 담당자들이 참관해 식중독 발생 대응에 관한 정보 공유와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서 함께 논의함으로써 식중독 신속 대응체계 확립과 담당 공무원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식중독은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추가 확산 방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모의훈련을 시작으로 식중독 발생 시 관계기관과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과 예방 교육을 강화해 도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