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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포항시장이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최종 점검 보고회’에서 안전한 축제를 위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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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가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하루 전인 30일 축제장 안전관리를 위한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포항북부경찰서, 포항북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합동점검반을 꾸려 소방부터 시설, 가스, 보건 등 총 8개 분야를 점검했다.
합동점검반은 주무대가 설치되는 영일대해수욕장 시계탑부터 영일대누각까지 약 1km의 구간을 걸으며 관광객 이동 동선과 야간 인파 밀집에 따른 위험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집중 점검했으며,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비점을 교차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31일부터 3일간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국제불꽃경연대회, 불빛드론쇼, 데일리불꽃쇼 등 불과 빛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으로, 지난해 약 29만 명 방문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축제 기간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주민단체 등 유기적 협조를 통해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한 시설물 관리도 더욱 세심히 챙겨나갈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대규모 축제의 안전관리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 ▲안전CCTV 설치를 통한 현장상황관리 ▲DJ폴리스(인파관리용 경찰관탑승차) 2개소 운영 ▲해양경찰서 해상 안전관리선 구축 ▲구급차 및 의료상황반 운영 등 육·해상을 아우르는 입체적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형산강에서 개최된 포항국제불빛축제 당시 대기가 길어 불편함이 있었던 ‘화장실’을 상가의 협조로 열린 화장실 등을 확보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리며 시민 편의를 높였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을 찾아주는 많은 분들이 인파가 밀집된 상황에서도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안전사고 없는 안심 축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이날 행안부 등 유관기관 합동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31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유관기관장 간담회가 예정돼 축제 당일까지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