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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시정

포항시 `코스트코` 유치 총력 마련

김병철 기자 입력 2024.06.18 21:11 수정 2024.06.18 21:19

코스트코 포항 입점을 위한 유치 실시

*양기관 환담회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창고형 대형유통시설인 '코스트코'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강덕 시장은 18일 포항시청에서 코스트코 코리아 부사장 일행을 만나 유치 조건과 입점 여건을 협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포항이 가진 강점을 적극 설명하며 코스트코 포항 입점을 위한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4월 포항점 유치 가능성 판단을 위해 이례적으로 코스트코 대표이사 일행이 직접 포항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이강덕 시장이 직접 나서 포항시의 지리적 위치와 경제 상황, 미래신산업 발전 현황을 설명하는 등 포항의 성장 잠재력과 강력한 유치 의사를 표출했다.

이에 코스트코 측은 포항 입점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약속했으며, 이번 실무진의 방문은 포항을 입점 후보지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트코는 전세계 14개국 871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3위의 유통업체다.

입점 시 방문 인구 유입 및 인근지역 소비 유인 등 경제유발 효과는 물론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편의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매장당 근로자 수는 300여 명으로 근로자 상당수가 40~50대 여성이며, 대부분 정규직으로 보수체계와 복지후생도 뛰어나 여성 고용 창출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다.

예전 포항은 북구 두호동 롯데마트의 경우 전통시장 상권 내에 위치해 있어 입점이 불가했다.

하지만 코스트코의 경우 인접 시군까지 아우르는 외곽지 입점을 선호하고 있다.

아울러 추모공원 예정지 등 시 외곽지에 입점하게 될 경우 골목상권 침해에 대한 우려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기업 측의 시장조사와 결정, 시민공감대 형성 등 여러 절차와 과정이 남아 있지만 코스트코 입점에 대한 시민 기대가 높은 만큼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동해안 거점도시인 포항에 코스트코를 반드시 유치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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