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조창 경연대회 사진 |
(사)대한시조협회 포항시지회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 등이 후원한 ‘제31회 포항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가 때 이른 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열띤 경합을 벌이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5일 포항문화원에서 작년에 이어 열린 시조창 경연대회는, 전국의 남·여 시조창 지망생 및 동호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대상부 △명인부 △질음시조부 △사설시조부 △평시조부 △단체부(합창) 등 6개 부문에서 경창이 이뤄졌다.
경연대회 결과 종목별 장원은 을부(평시조)/허윤도(성주), 갑부(사설시조)/김현운(포항), 특부(질음시조)/박소연(칠곡), 명인부/김예신(부산), 대상부/이재심(상주), 단체부(합창)/칠곡지부가 수상했다.
그리고 대회를 주관하는 중에도 틈틈이 경창에 참여한 포항시지회의 김연수씨(평시조부), 이경우씨(명인부), 유수복씨(대상부)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한편, 포항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는 1983년 포항시상공회의소에서 마련하여 매년 열리며 지역의 시조창 인구 저변확대 및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에 (사)대한시조협회 포항시지회는 현재 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자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바쁘게 살면서도 매주 수요일 포항시조회관에 함께 모여 시조창을 연습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우리 고유의 전통 대중음악인 시조창의 활성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