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종합 사회

경상북도에서 새로운 도약의 꿈 펼친다.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4.06.23 09:10 수정 0000.00.00 00:00

MOU를 통한 기업 유치, 기술개발 등 업무성과 가시화

↑↑ 경북도청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지역 기업 협력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해 소규모수도시설(소규모 급수시설, 마을상수도)에 적용할 실시간 수질측정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KT, ㈜알앤에스랩과 체결한 ‘언텍트 센싱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은 원격지 소규모수도시설의 수량관리는 물론,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필요한 염소를 자동 투입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자와 사용자에게 경고신호와 음용 금지 문자를 전달하는 지능형 상수도 관제시스템이다.

시스템을 개발한 ㈜알앤에스랩은 정부의 R&D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연구소기업으로 ㈜KT와 함께 LTE 통신을 이용한 실시간 수질 측정기를 개발했으나, 개발된 기술의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원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

개발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은 설치를 희망하는 시・군 요청을 받아 2~ 3개소 정도의 규모로 시범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협약을 계기로 ㈜알앤에스랩은 사업 기반을 경산에 있는 경북테크노파크로 이전했으며, 수입에 의존하는 수영장 수질 관리시스템의 국산화, 수돗물 원격검침 시스템 조달 등록 등을 통해 경상북도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엽 ㈜알앤에스랩 사장은 “매몰될 수 있는 기술을 적극 발굴해 사업 기회를 넓혀준 경상북도에 감사하고, 경상북도 물 산업 선도기업으로서, 경상북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정상섭 보건환경연구원 북부 지원장은 “스마트 물관리 기술은 물 산업을 선도할 기술로서,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경상북도 도정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물복지 구현과 산업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우리 연구원은 지속해서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추진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포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