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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협력기관 연계 치유농산업 모델 확산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4.06.24 14:19 수정 0000.00.00 00:00

건강보험공단 협력 건강 치유농업 프로그램 ‘건강팜케어’4개 시군 확대

↑↑  건강보험공단 협력 건강 치유농업 프로그램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협력 기관 연계 치유농산업 모델 확산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협력해 추진한 ‘건강팜케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4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건강팜케어’는 지난 2022년 농업기술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치유농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후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이다.

지난 2년간의 ‘건강팜케어’ 운영 성과 분석 결과 스트레스 지수 측정기준이 되는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와 우울감이 감소하는 등 참가자들의 신체적, 심리적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올해 4개 시군(포항, 안동, 상주, 성주)으로 확대해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시군보험공단지사에서 운영하는‘만성질환 건강 교실’과 연계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치유 농장과 시군건강보험공단지사에서 진행되며, 마음꽃 그리기, 농작물 수확 및 팜파티, 도자기 만들기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질환·영양관리, 운동 관리 등 건강개선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농업 활동을 통한 규칙적인 신체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상북도 치유농업센터’를 전국 최초 치유농업 거점기관으로 치유 농장 창업을 위한 컨설팅과 농장 품질관리, 전문인력양성 등 지역의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협력해 치유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치유농업과 관련해 협력하고자 하는 기관이나 관심 있는 단체는 경상북도 치유농업센터 (053-320-0256)로 연락하면 관련 정보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농업과 농촌에서 심신을 위로하고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치유농업을 확산하고, 향후 다양한 수요자에 대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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