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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대구시 시민참여 에너지정책 확대, 솔라시티 대구 재도약!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03.30 14:04 수정 0000.00.00 00:00

시민대상 주택지원사업, 융복합지원사업, 시민햇빛발전소 확대

[포항신문=포항신문]대구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 달성을 목표로 분산전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솔라시티로서의 위상 제고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핵심사업은 ▲주택에 3KW 규모의 태양광을 설치하는 ‘주택지원사업’▲주택·건물 등을 대상으로 특정 구역에 집중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을 설치하는 ‘융복합지원사업’▲ 시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추진하는 태양광 ‘시민햇빛발전소’건설사업이 있다.

‘주택지원사업’은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설치할 경우 국비와 대구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전력사용량이 월 350㎾h인 경우 태양광 3㎾ 설치 시 연간 약 58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약 3년이면 자부담 회수가 가능하다. 금년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4월 초 공고 예정이며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에 공지된 선정기업과 설치계약 체결 후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대구시가 주관해 참여하며, 올해 사업은 지난해 신청을 통해 최종 확정된 사업대상지 367개소에 3,476㎾를 보급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의 경우 3월 중 사업공고 예정이며, 이후 홍보자료 배포 및 주민설명회 등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구역 및 수용가를 선정하고 6월경 한국에너지공단 평가를 통해 9월경 사업이 확정된다. 공장 지붕에 태양광 50㎾ 설치 시 연간 약 700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어 시민부담금은 약 3~4년이면 회수가 가능하다.

‘시민햇빛발전소’사업은 시민들이 조합을 결성하고 출자금으로 공공기관 부지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6개 발전소가 건설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수익률은 약 4% 정도다. 대구시는 2050년까지 500개소 용량 50MW를 목표로 청년주도형, 솔라스쿨형, 실버세대주도형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부지 발굴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시민 주도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정부 그린뉴딜 정책의 능동적인 대응과 탄소중립 대구 조성을 위한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솔라시티 위상 제고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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