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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지난 11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진주본원에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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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 산하 연구기관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포항 신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금속에서 이차전지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의 첫 기술이전 연구소 기업인 다원화학(대표 이은솔)이 지난 9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원화학은 지난 2020년 9월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폐리튬이온전지 양극재 함유 유가금속 회수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공동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은 최종 선정된 총 14개의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을 대상으로 78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연구성과 사업화와 창업지원을 통해 지속성장기반 마련과 소규모·자족적 혁신클러스터 육성을 목표로 한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보유 인프라 및 기업 풀을 활용한 기술지도 및 시장분석을 통해 기술 애로사항 해결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지원하게 되며, 다원화학은 보유기술 및 설비 최적화로 양극재 폐자원 재자원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리튬화합물 및 재생세라믹을 양산하는 기술 사업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은 지난 11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진주본원에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전기차 보급에 따라 향후 급진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장을 겨냥한 혁신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발굴, 연구장비 및 시설공동활용, 인력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리사이클링 수율 극대화로 ‘이차전지 원료 수급 내재화’를 목표로 하는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이차전지 핵심 원료의 높은 중국 의존도를 해소하는 등 국가 기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협업 연구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장은 “포항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포스텍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 지정 등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도 포항소재산업진흥원으로 명칭 변경을 통해 철강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연구 역량도 충분히 확보해 명품 이차전지 특화도시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