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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여름철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 주의 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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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바다의 불청객’ 해파리의 출몰빈도 가 높아짐에 따라 피서객들의 쏘임사고 예방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12일 경북 전 해역에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하고 어업피해, 해수욕객 안전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북해역에 출현하는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로 독성이 강한 해파리로 알려져 있으며 쏘이면 통증과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 심한 가려움,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포항시 지역 내 7개 해수욕장은 지난 7월 초 개장하면서 해파리의 방지를 위해 안전 그물망을 설치하고 있으나 올해는 출몰 빈도가 다른 해에 비해 상당히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파리의 쏘임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바다에 입수할 때 신체가 덜 노출되는 긴 옷을 입는 것이 좋고, 들어가기 전 잘 살핀 후 입수해야 한다.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에는 쏘인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에 남아있는 촉수를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제거한 후 충분히 씻어내야 한다.
수돗물을 이용하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통증이 남아있다면 온찜질을 통해 완화시켜야 한다.
응급처치 후에도 통증이 있을 경우, 즉시 바다보건소에 방문해 적절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하며, 심한 경우에는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을 것을 권고한다.
김정임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장은 “해수욕장 입욕 시 해파리가 물속에 다량 활동 중인 것을 인식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과 “해파리 발견 시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안전하게 여름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