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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구미시, 공단동에 나타난 부자(父子) 기부천사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03.30 15:05 수정 0000.00.00 00:00

㈜미창 서우창 대표 한부모·저소득가정을 위해 성금 341만원 기탁

[포항신문=포항신문]구미시 공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30일 관내 기업체 ㈜미창 서우창 대표와 그의 자녀 서민환 아동으로부터 한부모·저소득가정을 위한 성금 341만원을 기탁 받았다.

주식회사 미창은 2014년 창립하여 현재 직원 90명을 둔 전자부품제조업체로 4공단, 고아 등 2개소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다.

이와 더불어 꽃가람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서민환 아동(7세)은 평소 부모님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활동을 본받아 모아놓은 새뱃돈 41만원을 아낌없이 저소득 가정을 돕는데 동참하였다.

주식회사 미창 서우창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한부모·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또한 작은 돈이지만 우리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저소득 가정에 전해졌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정태흥 공단동장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기업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해마다 기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어주신 성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저소득 가정에 전달되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아름다운 마음은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공단동 관내 한부모, 저소득,조손가정 등 7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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