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민석 작가 전시 포스터 |
|
[포항신문=포항신문]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의 입주작가로 활동 중인 김민석, 문수산나(문영경) 작가의 전시가 포항을 넘어 서울과 경주에서 각각 열렸다.
김민석 작가는 ‘24년 시민청 공간 공모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개인전 ‘일인이색’을 오는 14일까지 서울시민청 시민플라자A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은 제목과 같이 한 명의 작가가 두 가지 분야인 ‘사진’과 ‘그림’을 전시하는 형태로 구성되며, 지난 4년간의 작업 중 엄선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꽃 소재의 사진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회화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철사 공예 느낌의 캐릭터 ‘철사씨’를 통해 현대인의 일상을 유머와 진지함을 넘나드는 그림과 메시지로 표현했다.
김민석 작가는 전시를 통해 시간을 멈추거나 되돌려야 하는 이유를 말하고자 했으며, 지나온 길을 돌아볼 여유도 없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공감과 위로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시간을 향유하고자 한다.
문수산나(문영경) 작가는 경주 141 갤러리에서 ‘K-ART 민화 속으로’ 초대전을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포항문화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작업실이 위치한 구룡포를 중심으로 창작된 다양한 민화 작품들로 구성된다.
한국 민화의 특징인 복을 다루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부귀영화, 합격, 승진, 출세를 기원하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관람자들에게 “복을 부르는 민화를 통해 각자의 소원을 이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2017년을 기점으로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현재 사진과 민화 외에도 도예, 조형, 회화 장르의 입주작가들이 활발한 창작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