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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포항문화재단 문화로 ‘새로고침’해요, 문화재생활동가 F5 5기 모집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4.08.12 15:33 수정 0000.00.00 00:00

새로고침, F5와 함께 우리 지역의 아픔은 우리가 해결한다.

↑↑ 문화재생활동가 모집 홍보포스터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은 이달 18일까지 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하나로 일상의 문화와 회복을 위한 다양한 해석과 실험 프로젝트에 함께할 문화재생활동가(F5) 5기를 모집한다.

활동가들은 2019년부터 포항 지진과 코로나19 등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녕을 도모하고 안전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담아 퍼포먼스와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번 5기 모집을 통해 포항문화재단은 사회적 재난을 고찰하는 연구 활동과 시민이 함께하는 워크숍 프로그램 선행 후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된다.

또한 학교와 공공기관과 연계한 공동 프로젝트 ‘안전 운동회’를 확장해 문화재생활동가 F5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안전 운동회’는 아동기 때부터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놀이와 안전을 접목해 포항문화재단·문화재생활동가 F5 그룹이 기획 및 개발해 실행한 이색적인 운동회이다.

문화재생활동가(F5)는 문화도시 포항의 협업 워킹그룹으로, 지진과 코로나19 등의 재난 상황을 극복하고 시민의 일상적 삶을 문화적 요소로 회복하고자 결성된 활동가 그룹이다.

F5는 컴퓨터 키보드의 새로고침 키에서 착안해 ‘시민의 일상성을 회복하고 문화로 새롭게 바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감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총 19명의 활동가가 선발됐으며, 이들 중에는 영화감독, 그림책 작가, 포스코 은퇴자, 교육자 등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문화도시 포항의 시민 활동에서 시작해 타 사업, 기관 등과 협업 확장되는 시민의 문화적 성장 주체로서 상징적 사례를 만들어 가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이뤄지며 참여 동기와 열의, 지속적인 참여 가능성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된다. 선발된 활동가들에게는 국내 재난 도시 탐방 교류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비와 연구활동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된 프로젝트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문화기획에 관심이 있고, 문화자원 발굴에 아이디어가 있는 기획자 및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또는 문화도시 포항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문화재생활동가 F5의 활동을 통해 포항이 더 이상 재난의 도시가 아닌, 촘촘한 문화적 안전망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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