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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병해충 항공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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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올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포항시 벼 병해충 항공방제는 구룡포읍 외 11개 읍면 5,800ha를 대상으로 2회 방제를 실시, 농가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벼 병해충 항공방제는 벼 후기 병해충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을 일시에 공동 방제하는 사업으로, 농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결과 적기 공동 방제로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면적 무인헬기로 방제를 추진함에 따라 유인항공기에 비해 정밀한 살포로 방제 효과를 높였고, 원격 방제 어플리케이션을 공동방제에 적용해 실시간으로 방제 여부를 확인하며 누락되는 필지가 없도록 힘썼다.
이번 항공방제는 1차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2차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2회 실시했으며, 동시다발적 공동 방제를 위해 무인헬기 총 36대를 투입했다.
또한 지리적 조건으로 방제가 불가능한 필지들은 오는 10일까지 방제 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권기혁 기술보급과장은 “지속되는 폭염 속에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병해충 발생이 높아지는 등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 벼 재배 농업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벼 병해충 항공방제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