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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정 계류 및 관숙 훈련 실시

김병철 기자 입력 2024.09.04 22:21 수정 2024.09.04 22:25

전기차 화재등 해양사고 발생시 대규모 인명 구조

↑↑ 전기차 화재대비 훈련 사진

포항해양경찰서는 4일 여객선 뉴시다오펄호에서, 경비함정 계류* 및 관숙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전기차 대형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포항 관내 전기차 운송량도 증가하는 추세로, 전기차 화재등 해양사고 발생시 대규모 인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이번 훈련은 포항해경서장의 현장 지휘하에 실시한 훈련으로, 전기차 운송 선박내 화재 발생을 가정 경비함정을 여객선에 계류하여 경찰관이 직접 등선한 후 승객 대피 경로를 확인하는 훈련과 더불어 선사 자체 전기차 화재예방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중점으로 했다.

이번에 대·중·소형 경비함정을 여객선 △5층 노출 상갑판 △현측도어, △선미 차량진입구(램프) 등으로 계류하면서 효율적인 등선 및 승객 탈출 경로를 확인하는 등, 여객선 해양사고시 대규모 인명구조 대응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와 더불어 포항해경에서는 앞으로 ▲전기차 운송선박 화재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선사·업체 간담회 ▲배터리팩 화재 시연 ▲포항해경 경비함정 세력을 동원한 대규모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육상보다 해상에서의 전기차 화재가 더 우려스럽다.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포항시와 해양수산청, 소방, 선사등과 함께 고민하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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