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기업 현장간담회 사진 |
한국지능정보원은 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이하 SaaS)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SaaS 소기업 현장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SaaS가 중소기업의 중요한 생존 수단으로 자리 잡고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애로사항과 원요구를 보다 가까이서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에 등록된기업 중 73.8%(508개 중 375개)가 중소기업이며, 그중 81.7%(104개 중85개)가 SaaS 기업으로, 중소기업의 SaaS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N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SaaS 중심 클라우드 생태계조성과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DX)을 위해 ‘22년부터 '공공부문 이용SaaS 개발·검증'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는 총 160억 원(전년 대비
33%↑) 예산으로 31개 과제를 선정하였다. 기업들은 과제를 통해 공공부문에 SaaS 제공을 위한 개발·전환·검증 및 기술지원을 받는다.
교육 SaaS 트랙에서는 ‘25년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 1교과서와 관련한 교육목적의 SaaS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어린 학생들의 과학과 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과학사
인공지능 디지털 교양서 개발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번 공공 SaaS 트랙의 핵심 중 하나는 ‘수요확보형’ 공공 SaaS 개발 모델이다. 이는 공공기관이 직접 연구해 공공부문의 특성과 요구 사항을 반영하는 SaaS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초기 성공 사례를 만들고 공공시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IA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공공부문 SaaS 개발·검증’ 사업에 참여한 8개 기업의 의견을 들었다. 기업들은 공공시장 진출 시 초기 시장형성의 어려움과 클라우드 비용 부담을 호소했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의 SaaS 개발로 트래픽 폭주 대응과 서비스 업데이트가 쉬워졌다는 긍정적인 피드백도 있었다.
기업들은 공공시장 진입이 어려운 이유로 도입 사례 부족과 시장이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 발생하는 클라우드 비용을 꼽으며,이에 대한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개발함으로써 트래픽 폭주 대응이 용이하고 서비스 업데이트가 수월해졌으며, 다양한 홍보 기회를 얻은 점을 지원 사업의장점으로 언급했다.
성공 사례로는 디지털 서비스 등록 후 6개월 만에 매출 3억 원을돌파한 디엔소프트의 ‘알공 잉글리시플래닛’과, 지난 22대 총선에서결과 예측 시각화 도구로 활용된 웨이버스의 ‘맵픽-가브(Mappick-Gov)’가 소개했다.
한편 NIA 황종성 원장은“SaaS가 소프트웨어산업의 미래이자, 중소기업의 중요한 성장 동력인 만큼, 공공부문이 우리 기업의 성장 발판을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