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다음 달 27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사춘기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소곤소곤 추억만들기’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1학기 동안 실시된 캠프는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58가정 627명이 참여한 결과, 97.6%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2학기에는 180가정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1,105가정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출생 장려 정책을 고려하여 3자녀 이상의 가정을 우선 선정하고, 자녀의 나이에 맞춰 캠핑용품을 2세트씩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는 1기(9월 7일~8일)와 4기(9월 27일~28일), 6기(10월 5일~6일), 9기(10월 19일~ 20일)는 포항산누리오토캠핑장에서, 2기(9월 14일~15일)와 5기(9월28일~ 29일), 8기(10월 19일~20일)는 김천오토캠핑장, 3기(9월 21일~22일)와 7기(10월 12일~ 13일), 10기(10월 26일~27일)는 영덕오토캠핑장에서 실시된다.
캠프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텐트 치기, 보물찾기, 캠핑 요리대회, 가족 오락관, 엄마아빠 어릴 적 전통 놀이, 가족 마음 나누기, 에어바운스 놀이터, 음악줄넘기, 미니운동회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김영희 학생생활과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캠핑을 통해 쌓은 추억이 자녀가 성장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캠프 동안 가족 간의 사랑을 나누고 삶의 힘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