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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바예바대학 특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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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는 9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아라바예브 국립대에서 300여 명의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경상북도 키르기스스탄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한류에 관한 이야기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후, 경북의 정신문화와 산업 환경, 경북에서 이룰 수 있는 K-Dream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일제 식민지 지배와 전쟁으로 희망이 없는 나라였던 한국이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것은 새마을운동에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며, 그 중심에 경북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 LG, 포스크 등 세계적 기업의 기반이 된 경북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스마트팜 등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지이기에 대학 중심의 지역혁신으로 지역 인재와 외국인 유학생이 교육-취․창업-지역 정착의 선순환 체계를 통해 K-Dream을 경북에서 함께 실현하자고 호소하며 경북 1호 인재 스카우터로서의 면모를 다했다.
이 지사의 이날 특강은 키르기스스탄 현지어로 진행됐다. 지난해(2023년) 11월에 열렸던 베트남 유치설명회, 올해 4월에 개최했던 몽골 유치설명회에 이어 세 번째로 해당 국가의 현지어를 사용한 특강이었다.
이는 해외 학생들의 나라를 존중하고, 어떤 언어라도 표기가 가능한 한국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강한 의견에 따라 계속 추진하는 부분으로, 특강이 진행될 때마다 현지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어서, 이상수 경북도 대학정책과장이 입국부터 초기 적응, 학업, 졸업 후 취업・정착까지 이어지는 경북도만의 특화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외국인 유학생 취업패키지 2.0’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도내 39개 대학의 학위, 장학제도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소개하면서 현장 학생들의 관심을 크게 끌어냈다.
경상북도는 지난 4월 2일 지자체 최초로 유입부터 사회통합까지 책임지는 ‘경상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경북을 아시아의 이주 허브로 만들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천명한 바 있다.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정주를 위해 ‘K-Social 교육과정’,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로 구성된 ‘외국인 유학생 취업패키지 2.0’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유학생들의 원활한 경북 적응과 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해외 인재 유치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이때, 경북이 앞서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경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