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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이 있는 미술관 음악회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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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18일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해설이 있는 미술관 음악회’를 개최한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과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약 1시간 동안 이어지며, 포항 출신 또는 포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과 남성 성악 그룹사운드 ‘디아만테’가 출연한다.
소프라노 이현진과 테너 김원빈은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가을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별의 노래’(박목월 작사, 김성태 작곡)와 고향의 그리움이 담긴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작사, 최영섭 작곡), ‘가고파’(이은상 작사, 김동진 작곡), ‘산촌’(이광석 작사, 조두남 작곡)을 들려준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박정혜가 맡는다.
소프라노 이현진은 포항예고, 성신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학교 성악과 석사 후 필라델피아 탐린슨 극장 ‘라보엠’, ‘헨젤과 그레텔’, ‘박쥐’ 주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테너 김원빈은 포항예고,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음악학과 합창지휘를 전공했다. 포항시립합창단, 용인시립합창단 객원 단원을 역임하고 현재 포항 CTS 여성합창단 지휘자 및 포항 소년소녀합창단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박정혜는 성신여대 기악과, 동 대학원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포항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에서 활동 중인 폴인클래타 소속 포크기타팀 ‘로얄젤리’(기타 신두학, 기타&보컬 박선아, 퍼커션 김현)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와 트윈폴리오의 ‘하얀손수건 & 웨딩케익’을 연주한다.
남성 성악 그룹사운드 ‘디아만테’는 스페인어로 다이아몬드라는 뜻으로 관객 모두를 보석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며 소통하고자 클래식, 뮤지컬, 대중가요, 팝송 등 다양한 장르를 노래하고 연주하는 크로스오버 단체이다.
멤버로는 바리톤 권대일, 김찬규와 테너 천병열, 손혁이 있다. 이날 공연에는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 오는 곳’, 세시봉의 ‘세시봉 메들리’, 영화 파파로티 OST 중 ’행복을 주는 사람‘ 등 여러 곡을 선보인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정상 운영한다. 단, 추석 당일 17일은 휴관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스틸 플로우’, ‘세 개의 목소리, 드러나는 세계’, ‘장두건의 인물’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