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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민관합동점검반이 전통시장과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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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1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전통시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집중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명절 귀향객을 비롯한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항남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상북도건축사회 등 각 분야의 민·관 전문 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전기, 가스, 소방 등 화재 예방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펼쳤다.
특히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4개소(죽도어시장∙죽도시장∙오거리∙중앙상가)과 전통시장 3개소(죽도시장, 큰동해시장, 대해불빛시장)에 대해서는 노후화된 전선과 시설 등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화기 등 소화 시설 확보 여부, 소화전‧방화 셔터 정상 작동 여부 등 ▲ 문어발식 콘센트 및 오염 멀티탭 사용, 전기기기 접지 상태 등 ▲가스용기 보관 실태,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등 ▲ 방화구획 유지관리, 불법 적치물,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으로 시민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실시됐다.
이날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 요소는 각 부서와 기관에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예산확보 등 협의를 통해 신속한 보수·보강 조치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이나 주요시설에 대한 화재 원인은 대부분 전기적 요인(44.8%)이나 부주의(30.1%)로 인해 발생함에 따라 시는 점검‧계도 등을 통한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제거가 안전사고 차단에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선제적인 집중안전 점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다중인파가 밀집될 우려가 있는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는 인공지능(AI)이 접목된 CCTV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인파밀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추석을 맞아 포항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명절 연휴에도 상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꼼꼼한 현장 점검으로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