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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포항북부소방서 `신규 특수구급차 1대 119구조구급센터` 배치 마련

김병철 기자 입력 2024.10.02 14:31 수정 2024.10.02 14:36

안정성과 승차감, 기동성 등 여러 면에서 기존보다 우수 서비스 개선

 

↑↑ 신 구급차 기증 사진

포항북부소방서는 119구급차 이용 환자의 질 높은 구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신규 특수구급차 1대를 119구조구급센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된 구급차는 안정성과 승차감, 기동성 등 여러 면에서 기존보다 우수하여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서비스가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기존에 운영 중이었던 구급차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것으로 포항 금호목욕탕을 운영하던 김영신 대표가 신형구급차를 기탁하여 2018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운영되었으며, 해당 구급차로 18,216건 출동하였고 10,764명 환자를 이송했다.

당시 김대표는 배우자의 만성지병으로 장기간 병원 진료와 자부(子婦)의 출산에 119구급차를 이용하면서 구급차의 소중함과 구급대원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당시 어렵게 모은 1억원을 최신 구급차 구입에 선뜻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증 받았던 구급차는 이제 일선에서는 물러나 포항 시민의 소방안전교육 및 예비 구급차로 활용 예정이다.

한편 심학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당시 구급차를 기증해 7년여간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을 준 금호탕 김영신 대표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신규 구급차의 교체로 더욱 안전하고 고품질의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여 더 많은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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