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영천시는 지난 24일 돼지 가축전염병 예방약품 공급을 시작으로 소, 염소, 개에 대한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돼지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은 일본뇌염,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돼지호흡기,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4종 90,900두분으로 지난 24일 공급을 완료했고, 농가에서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소는 탄저·기종저, 전염성비기관염, 유행열, 아까바네, 설사병 등 8종에 대해 지역별 공수의가 소규모 사육농가 우선으로 농가에 직접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염소는 기생충, 콕시듐증 2종에 대한 예방약품을 나눠주고 자체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촌지역에서 사육 중인 개를 우선으로 광견병 예방접종도 동시에 진행된다.
영천시는 이번 가축전염병 일제접종 뿐만 아니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지원, 농가예찰 강화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여 양축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에는 꿀벌응애,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3종에 대한 꿀벌 질병 구제약품 10,098개를 꿀벌 월동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