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살고 싶은 농촌 건설과 성장 에너지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국비 공모사업인 신활력플러스사업과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 잇따라 선정되는 등 변화와 도약에 박차를 한층 가하고 있다.
시는 다함께 잘 사는 희망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의 하나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선정돼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의 유ㆍ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에서 기획한 창의적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성장이 가능한 농촌을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에 선정되면 정부에서 4년간 70억 원씩 지원받게 된다.
시는 내년부터 4년간 시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농식품 창업인큐베이팅센터 및 신활력공동체거점센터 구축 등 하드웨어와 신활력아카데미 운영, 홍보마케팅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해 지역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인적 역량과 이들을 통합할 수 있는 공동체 네트워크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농업과 농촌의 활력과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역량 있는 농촌 활동가와 공동체 조직 육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포항만의 독특한 지역산업을 활용, 자립 성장하는 기반이 구축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촌지역 정주서비스 기능 충족과 거점 공간으로서 읍면소재지 육성을 위해 2025년까지 총 4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4개 읍ㆍ면 326억 원,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에 4개면 160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게 되며, 최근에는 2022년도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대상지로 북구 기계면이 선정돼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러한 사업은 모두 읍면중심지에 일상적 서비스 공급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는 거점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읍면에는 교육, 문화, 복지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며, 사업이 준공되면 농촌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정주여건 향상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향상과 생활서비스 기능 충족을 위해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도심 접근이 불리한 농촌 주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