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영일대북부시장에 지역주민과 관광객 방문을 유도할 특화된 대표상품 레시피 개발 및 홍보 마케팅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1일 ‘특화상품 2차 시식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매장 내 식사보다 배달 및 포장 음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밀키트 제품 및 간편 먹거리 음식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요즘 트렌드인 캠핑 문화를 적극 반영한 캠핑용 밀키트 제품과 간단한 준비만으로도 가족들과 소소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 제품을 개발 중이다.
앞서 지난 7월 북부시장 및 포항국민여가캠핑장 현장에서 실시한 1차 시식품평회가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1일 캠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레시피를 보완해 2차 시식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 메뉴로는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깐풍아귀, 해산물 샐러드, 오징어순대 등 8종의 메뉴가 소개됐다. 포항시는 2차 시식품평회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파악하고 레시피를 보완해 오는 30일 3차 시식품평회를 열고 최종 판매 상품을 선정해 북부시장에서 시판할 예정이다.
정영화 환경국장은 “시장에서도 젊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가 필요하고 캠핑장에서나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 상품 수요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품평회에서 선보인 상품들이 출시되면 북부시장이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포항의 대표적인 수산특화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