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10월 1일부터 포항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예비 및 초기 창업인들의 원활하고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커뮤니티 프로그램 ‘블랭크(BLANK)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블랭크(Blank)는 ‘비어있다’는 의미로 입주 창업인들의 취향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자발적 참여하에 포항에서의 색다른 경험과 체험을 바탕으로 채워 간다는 뜻이다.
이번 ‘블랭크 프로젝트’는 10월 1일 ‘오픈 재즈 살롱’ 황덕호 재즈평론가 강연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9주에 걸쳐 진행되며, 월포, 송도 해양레포츠(서핑, 요트) 체험, 싱잉볼 명상, 모던 티 체험을 비롯해 tvn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와 jtbc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 촬영지로 유명한 해파랑길 14, 15구간과 자연과 도시를 잇는 그린웨이(창업가의 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를 걷는 플로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한 수도권 출신 입주기업 한 직원은 “서핑, 요트체험 등 해양도시 포항이라 가능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그린웨이 걷기로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 같다”며, “포항이 살기 좋은 도시라 생각돼 포항에 주소를 옮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스텍, RIST 등 우수한 산학연 R&D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벤처기업 육성 공간으로 올해 7월 개관해 현재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 71개사 300여 명이 입주해 있으며 올해 말까지 200여 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