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 영주시는 31일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면 비대면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농업실용교육에 3,250명이 참석한 점을 감안해 올해에는 약 3,000여명 정도의 참석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7,000여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함으로서 농업실용교육에 대한 농업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량작물, 고추, 수박, 생강, 사과, 복숭아, 자두, 축산 등 총 8과목 24강으로 구성된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문자메시지 링크를 통해 별도 로그인 과정 없이 간편하게 참여가 가능해 인터넷에 취약한 농업인들의 참여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도입된 온라인 교육플랫폼은 유튜브, 밴드 등 SNS로 제공 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영주시민을 위한 별도의 인터넷 공간을 활용해 영주시에 적합한 기후, 현황 등 실제적인 농업실정에 맞는 맞춤형 컨텐츠를 제공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교육생들을 위해 영농설계에 꼭 필요한 주요사항들과 영농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주요 병해충 사진 등이 수록된 통합교재를 별도 제작·배부해 온라인 교육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영금 농촌지도과장은 “온라인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농업인 교육을 차질 없이 진행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