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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동정

현대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 개최

김병철 기자 입력 2025.01.27 15:37 수정 2025.01.27 15:53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과 삶, 가족 이야기

 

↑↑ 세일즈맨의 죽음 출연진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대표작 '세일즈맨의 죽음'이 지난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했다.

'세일즈맨의 죽음'의 내용은 평범한 세일즈맨 윌리 로먼이 대공황이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직업과 가족을 잃어 가는 과정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과 삶,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1949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퓰리처상, 토니상 등 연극계 3대 상을 휩쓸었고,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각색돼 무대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배우 이순재가 연기 인생 60주년 기념작으로 이 작품을 무대에 섰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박근형과 배우 손숙, 명품 배우 손병호, 배우 예수정 등 대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특히 배우 박근형과 배우 손병호는 윌리 로먼 역을, 손숙과 예수정은 윌리 곁을 지키며 부자 관계를 중재하는 아내 린다 로먼 역을 했다.

윌리의 큰아들 '비프' 역에는 배우 이상윤과 배우 박은석이 출연했다.

한편 공연 제작진은 "원작이 가진 깊은 메시지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며,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전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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