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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립교향악단 제213회 정기연주회 ‘황제 그리고 브람스’ 홍보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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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립교향악단 제213회 정기연주회 ‘황제 그리고 브람스’가 오는 13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베토벤의 창작력이 돋보이는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브람스 ‘교향곡 1번’이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 첫 곡인 ‘황제’는 베토벤의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마지막 작품으로 베토벤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하던 1809년 작곡됐으며 가장 화려하고 웅장하다고 평가받는 곡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협연자인 박종해 피아니스트는 ‘강한 내면과 진심 어린 감성을 모두 표현하는 최고 수준이 연주자’라는 극찬과 함께 2018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으며 2019년 금호아트홀 상임 연주자를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공연의 후반부는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이 연주된다. 브람스가 20년의 장고 끝에 내놓을 정도로 평소 베토벤을 존경하고 ‘베토벤 교향곡’의 전통을 잇고자 했던 그의 노력이 반영된 작품으로 미학적으로 ‘베토벤 교향곡 10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공연의 지휘를 맡은 차웅 지휘자는 연주를 앞두고 “취임 1주년 즈음하여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나아갈 미래를 생각하며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장대한 규모인 ‘황제’ 협주곡과 베토벤의 정신을 계승한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선곡했다”며 “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이번 연주로 청중들께 경쾌하면서 장엄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연의 티켓은 전석 3천 원이고, 잔여석에 한해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