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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바 공연 포스터 |
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모노드라마 ‘품바’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1981년 초연 이후 6,500회 이상의 공연 기록을 세운 '품바'는 40여 년간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연극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품바’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각설이패 우두머리 ‘천장근’의 일대기를 통해 그려낸다. 1인 14역의 열연으로 다양한 시대상을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9대 품바 역을 맡은 배우 최성웅은 7년간 500회 이상 공연하며 작품의 핵심을 이끌고 있다.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함께, 관객들이 직접 노래하고 춤추는 참여형 공연 방식으로 1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극단 단홍 ‘품바’ 유승희 연출자는 “이 작품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민중의 삶과 역사를 담아내는 국가대표 연극”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