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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2025년 어린이집 이음학기 시범 기관 운영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5.03.12 09:26 수정 0000.00.00 00:00

함께 걷는 걸음, 온(溫)맘미소 유보통합

↑↑ 경상북도교육청
[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유아의 초등학교 적응을 돕고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어린이집 이음교육(이음학기) 시범 기관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집 이음교육은 연계와 전이, 적응 과정의 이음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유아와 교사, 부모, 기관, 지역사회가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연계해 설계하고 함께 실천하는 교육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도내 만 5세 유아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계 모델(1:1 매칭, 다수 기관 매칭, 초등 고학년 매칭, 초등 선도 교사 매칭, 온라인 매칭 등)을 제시하고, 어・초 이음교육(이음학기) 계획서 공모를 진행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16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시범기관은 ‘5세 이음교육 표준안(시안)’ 등 현장 지원자료를 활용하여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 연계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아의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평생학습의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번 시범사업과 함께 온(溫)맘미소교사단(교사학습공동체) 운영과 4대 역량 강화 연수, 유・보・초 이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 이음교육(이음학기)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의견을 지속해서 반영하고,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유보통합 정책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유치원 중심의 이음교육을 어린이집까지 확대함으로써 유보통합을 대비한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시범 기관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이음교육 계획 수립과 예산 지원, 모니터링․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시범사업이 유보통합의 핵심 가치인 차별 없는 영유아 교육・보육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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