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종합 사회

경북소방본부, 화목보일러 등 봄철 화재예방 집중 지도에 나서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5.03.20 14:07 수정 0000.00.00 00:00

안전수칙 준수, 온도조절장치 설치, 소화기 비치 당부

↑↑ 경북소방본부, 화목보일러 등 봄철 화재예방 집중 지도에 나서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소방본부는 20일,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화목보일러 및 화목난로를 사용하는 가구를 방문해 안전 사용 홍보를 했다.

이번 홍보는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주택과 그 주변 산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북소방본부는 1월부터 2월까지 경북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총 47건으로, 전년 동기(5건) 대비 42건이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 발생한 재산 피해는 약 9백만 원에서 2억 1,700만 원으로 급증했으며, 안타깝게도 화재로 1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최근 화목보일러 화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경북소방본부는 적극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10일부터 소방서장과 119안전센터장 등을 중심으로 마을 단위 화재 안전 현장 지도, 화목보일러 사용 주의 안내방송, 의용소방대의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방문 지도를 추진하고 있다.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 수칙은 ▵화목보일러 사용 시 휘발유, 목재 등 가연물은 화목보일러로부터 2m 이상 떨어져서 보관하기 ▵화목보일러 주변에 소화기 비치하기 ▵연료 투입 후 투입구는 닫아두기 ▵3개월마다 연통 청소하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는 넣지 않기 ▵젖은 나무 사용 시 3~4일에 한 번 투입구 내부 청소하기 ▵지정된 연료만 사용하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박기형 예방안전과장은 “화목보일러 화재 원인 대부분은 사용자 부주의에서 발생한다”며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 홍보와 소방안전 교육 등을 통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포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