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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교도관 임용 사진 |
법무부가 부족한 여성 전용 재소자 수용 공간을 추가로 신설할 곳으로 경북 청송군 진보면 ‘경북북부 제3교도소’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가운데 군이 여성 교정 공무원들을 위한 무상 원룸 제공을 포함한 ‘교정 빌리지’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 상황에 처한 지역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시설 유치에 나섰다.
청송군은 여성 재소자 관리를 위한 여성 교정 공무원(약 100명) 숙소로 100실 규모의 원룸을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말 진보면 일대 3300㎡ 규모의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직접 원룸을 짓기 때문에 무상 임대에 관리비로 최대 5만 원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진보면에 있는 키즈카페를 확대하고 문화공간도 신설하기로 했다. 키즈카페는 지난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영유아놀이실, 유아놀이터,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집도 첨단시설로 새 단장을 하는 등 여성 교정 공무원들이 결혼한 이후에도 정착할 수 있는 교정 빌리지를 조성했다.
아울러 진보면에는 경북 북부 제1·2·3 교도소와 직업교도소가 있으며 남성만 수용 중이다. 여성교도소로 유력한 경북북부 제3교도소는 약 800여 명 수용 규모로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여성 재소자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경북북부 제3교도소를 약 6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국 교정시설 54곳 중 여성 전용은 청주여자교도소가 유일하며 정원(600명)보다 많은 800여 명이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여성 재소자는 다른 교도소와 구치소에 분산 수감돼 있다. 앞서 군은 2021년부터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피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꺼리는 ‘님비’ 현상의 역발상으로 줄기차게 여성교도소 유치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