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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이밍 대회 사진 |
포항중학교는 지난 7일 유휴교실을 활용해 조성한 클라이밍 교실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클라이밍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포항중학교 통합체육동아리‘Fortive Hommies’가 주관했다.
‘Fortive Hommies’는 학교의 주소인 학산로 45에서 이름을 따온 동아리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클라이밍을 통해 체력 증진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실현하고자 창설된 통합체육동아리이다. 이번 대회는 동아리원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한 첫 번째 공식 행사로, 학생 간의 협력과 포용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회는 클라이밍 난이도별 코스를 구성하여 진행되었으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대회의 우승은 2학년 하정훈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그는 “처음에는 떨렸지만,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며 점점 즐거워졌어요. 모두가 서로 응원해줘서 더 힘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재성 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배움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통합교육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